관현맹인전통예술단

예술교육으로 유명한 선화예술중학교에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 찾아가 인식개선 공연을 펼쳤습니다.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방문하였습니다.

오늘은 중학교 1학년 학생 260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했는데요, 초등학교를 졸업한지 불과 몇 달밖에 되지 않은 학생들은 순수하고 호기심 많은 눈동자로 단원들을 숨죽이며 지켜보았습니다.

김지연 단원의 판소리 연주 중 처음엔 추임새를 주춤주춤하더니 이내 학생들은 힘차게 추임새를 넣었으며 곡이 끝나면 우렁찬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었습니다. 대금독주, 거문고 협주 등 공연이 점점 고조되면서 선반 사물놀이가 끝나고 공연은 클라이막스를 맞이했습니다.

시각장애인 궁중악사인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 예술을 전공하기 위해 입학한 학생들에게 매우 큰 감동을 주게 되어서 뜻 깊은 공연이 되었습니다. 이 학생들이 시각장애인들도 아름다운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앞으로 시각장애인에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.

2019년 3월 8일(금) 9 A.M 
선화예술중학교

SunHwa Arts Middle School in Seoul